특허청 분석, 보령시 ‘머드랑(MUDRANG)’ 및 함평군 ‘나르다(Nareda)’ 효자브랜드로 활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무한경쟁시대에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브랜드중심경영이 필수전략이다. 브랜드경영은 기업의 상품, 서비스개발, 판매 등 모든 과정이 브랜드와 관련성을 갖고 펼쳐지는 것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지역특색에 맞게 브랜드경영을 활발히 하고 있다.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지방자치단체별 상표(브랜드) 등록현황을 조사한 결과 2009년 954건, 2010년 1191건, 2011년 1804건 등록으로 최근 3년간(2009~2011년) 2배 이상 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의 지식재산권 관리는 양적 증가와 더불어 질적 면에서도 브랜드경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브랜드경영을 활발히 하는 지자체는 충남 보령시와 전남 함평군이다.


보령시는 올해로 17년째 그 지역에서 나오는 우수한 머드로 비누, 화장품 등을 만들어 팔고 있다. 1996년 머드팩을 팔기 시작해 현재 50여 종의 비누, 화장품을 개발했다.

‘머드랑’이란 비누, 화장품브랜드로 해마다 3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외국으로 판로개척을 위해 ‘보령머드’브랜드를 미국, 일본 등 23개국에 국제상표등록출원을 했다.


아울러 머드브랜드와 연계된 머드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2009년엔 머드축제브랜드를 중국으로 수출했고 ‘2010년엔 대한민국 지역브랜드대상’으로 뽑혔다. 올해는 스페인 토마토축제와 업무협약 등으로 브랜드경영을 적극 활성화하고 있다.


함평군은 1999년부터 친환경생태관광 나비축제를 14회째 열고 있다. 나비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형상화한 ‘나르다’는 우산, 머리핀 등의 브랜드와 나비축제로 올해는 23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런 결과로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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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찬희 특허청 국제상표심사팀장은 “제품 값과 질로 평가받던 시대에서 이젠 명품브랜드로 평가받는 시장 환경임을 감안할 때 지재권 역량강화를 위한 지자체의 브랜드경영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중요한 생존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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