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헌 터보테크 대표, 내년 최대주주 합병 앞두고 부실이미지 털기
내년 최대주주인 마크프로와 합병을 앞두고 있는 최영헌 터보테크 대표는 12일 부실과 테마 이미지가 강한 회사를 실적 개선주로 바꾸고 있다며 올해 부실을 최대한 털어내고 내년부터는 실적 우량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골프존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스크린 골프 프랜차이즈 사업도 야심차게 공략하고 있는 분야다. 최 대표는 "보다 실전과 비슷한 환경을 원하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에 따르면 골프존의 공 움직임은 골프채의 움직임 등이 복합적으로 고려돼 나오지만 터보테크 서비스는 공의 스피드와 회전 등만 계산해 나오므로 보다 실전과 가깝다는 것.
마지막 퍼즐은 최대주주인 마크프로가 하고 있는 특허관리사업이다.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마크프로는 연 매출 80억원에 순이익 15억원을 올리는 회사다. 2009년까지 영국의 CPA란 곳과 제휴했지만 2010년부터는 독자서비스를 하면서 제 2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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