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아스널, 컵대회 8강 탈락 수모···4부 팀에 승부차기 敗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컵대회에서 4부 리그 팀에 패해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아스널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브래드포드 코랄 윈도우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캐피털원컵 8강전 브래드포드(4부 리그)와 원정경기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16강에서 레딩을 상대로 7-5의 기적 같은 역전극을 펼쳤지만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경기 내용은 아스널의 일방적 우세였다. 루카스 포돌스키, 프란시스 코클린, 산티 카솔라, 아론 램지 등 주축 멤버들을 총출동시킨 가운데 한 수 위 기량으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총 28개의 슈팅을 퍼부었고 유효슈팅 수에서도 12-3으로 월등히 앞섰다.

그러나 선제골은 홈팀 브래드포드의 몫이었다. 전반 16분 게리 존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밀어준 패스를 문전에 있던 게리 톰슨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아스널은 후반 들어 마루앙 샤막, 토마스 로시츠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을 차례로 투입시키고 총 공세를 펼쳤다. 노력은 후반 43분에야 결실을 맺었다. 왼쪽 측면에서 카솔라가 올린 크로스를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머리로 받아 넣어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브래드포드는 1,2번 키커로 나선 나단 도일과 존스가 모두 골을 성공시켰다. 반면 아스널은 카솔라와 샤막의 슈팅이 각각 골키퍼 선방과 실축으로 득점과 연결되지 못했다.

이후 아스널은 3,4번 키커가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한 골을 넣은데 그친 브래드포드에 2-3으로 따라붙었다. 곧바로 브래드포드 5번째 키커 존스의 슈팅을 골키퍼가 막아내 동점에 대한 희망을 되살렸다. 그러나 마지막 키커로 나선 베르마엘렌이 통한의 실축을 범해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김흥순 기자 sport@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