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드라마 '허준'이 내년 3월 일일극으로 부활한다.
MBC는 11일 오전 특보를 통해 "내년 3월 방송 예정인 '허준'(가제)는 일일사극으로 지난 2000년 방송된 드라마 '허준'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00년 MBC에서 방송된 드라마 '허준'은 당시 시청률 60%를 넘긴 국민 드라마로, 이순재 전광렬은 물론, '예진 아씨' 역의 황수정을 일약 스타로 만든 작품이다.
또 지난 2월부터 5월 이라크에서 방송돼 시청률 80%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기도 했으며, 전광렬은 이라크에 초청돼 국민 배우급 환영을 받기도 했다.
올 해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이후 이렇다 할 히트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MBC가 '허준'을 부활시키며 '드라마 왕국'이라는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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