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컴텍, 中 화얼티 기업에 20억 규모 화학소재 납품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유원컴텍 은 중국 화얼티 기업에 고기능성 복합화학소재(EP: Engineering Plastics)를 납품한다고 11일 밝혔다.

1차 주문의 납품 규모는 512톤으로 미화 189만4400달러(원화 약 20억)이고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다.

유원컴텍의 고기능성 복합화학소재는 고분자 원재료에 첨가제나 보강제를 더하는 컴파운딩 작업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맞춘 압출, 사출 등이 가능한 화학소재다. 반도체, LCD, 전자, 전기, 자동차, 통신사업 등 산업전반에 걸쳐 주요 부품소재로 사용된다.

중국 화얼티는 중국 로컬기업에 휴대폰 본체 케이스를 사출하는 업체다. 주요 고객사는 ZTE, 레노버. 화웨이 등으로 이 곳에 납품하기 위해 월 800t 가량의 고기능성 복합화학소재를 소비하고 있다.

백완규 유원컴텍 총괄 사장은 “이번 수출 계약이 향후 중국 내 고기능성 복합 화학소재 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