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장기금리 인하를 위해 벌이고 있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단기국채를 팔고 장기국채를 매입해 장기금리를 낮추는 공개시장조작) 프로그램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연준은 오는 12일 내년에도 경기부양을 위해 국채매입을 계속할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준은 지난 9월에 채권매입은 노동시장 전망이 ‘상당히’ 개선될까지 채권을 매입하겠다고 발표해 불확실성과 논란을 잠재웠다.



그러나 경제회복은 미미해 수 백 만 명은 여전히 일자리를 찾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의 상황개선 능력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고 일부는 벤 버냉키 의장 휘하에서 연준이 계속 노력할 것인지도 의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준 관리들은 내년으로 예정된 세금인상과 지출삭감을 피하지 못하면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질 것이라면서도 의회와 백악관이 타협안을 협의하면 연준의 노력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혀 채권매입 프로그램 지속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준은행 총재는 최근 연설에서 “연준이 자산을 통화정책 수단으로 계속활용하는 것은 적절하며 재정절벽 문제가 해결된다고 하더라도 일정기간 동안 경제여건이 정당화할 것”이라며 국채매입 프로그램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록하트 총재는 연준 공개시장위원회내에서 버냉키 의장을 지지하는 온건파여서 그의 발언은 매우 의미심장하다고 NYT는 평가했다.


NYT는 이처럼 정책방향이 명확히 정해지면서 논의는 이제 세부사항에 집중되고 있다면서 11일과 12일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은 매입 대상 자산과 지출금액,매입프로그램 중단 최적 시기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은 이같은 결정을 할 때 채권매입이 기업과 소비자들의 차입비용을 낮춘다는 확신과 채권매입이 금융시장을 교란시키고 인플레이션 통제력에 제약을 가할 것이라는 우려간의 균형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NYT는 강조했다.


분석가들은 이에 따라 즉답은 똑같은 규모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연준은 현재 400억 달러 규모의 주택담보증권과 450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달 사들이고 있으며 850억 달러가 대강의 목표라고 밝혀왔다.



다른 분석가들은 연준이 총 매입규모를 800억 달러로 조금 줄이거나 주택다보증권의 비율을 올리는 방안을 제안해왔다.


분석가들은 그러나 연준이 이번주에 새로운 일정을 발표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이는 연준이 금리를 2015년 중반까지는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금리를 올리기 전에 채권매입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AD

NYT는 12명의 위원회의 다수나 혹은 과반이상은 경제목표를 바꾸는 것을 더 좋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준 관리들은 연준의 차입비용 인하 능력은 부분적으로는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투자자들에게 설득하는 데서는 비롯된다면서 경제정책의 변화를 보장하기 위해 경제여건이 바뀌어야 한다고 투자자들에게 말하는 것이 훨씬 더 설득력이 있고 따라서 더 강력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