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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내년 '사람' 경영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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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채용규모 안줄여...협력사 대표 면접관으로 초빙도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이달 을지로 사옥 이전 1주년을 맞는 한솔제지가 2013년 성장 동력을 '사람'에서 찾고 있다. 불경기에도 채용인력을 유지하고 기업사 대표를 면접관으로 참여시켜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등 사람중심 경영에 힘쓰는 것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최근 을지로 본사에서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면접을 실시했다. 새해를 이끌어가게 될 인재 40여명이 최종 면접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 채용 예정 인원은 10여명으로 알려진다. 상반기에 뽑힌 20명을 포함하면 올 한 해 약 30명이 한솔제지의 새 일꾼이 됐다.
경기불황의 여파로 인력 감축에 들어간 여느 기업과는 달리 채용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은 조직문화의 영향이 크다. 한솔그룹의 조직문화는 그룹 목표인 '늘 푸른 한솔'로 설명할 수 있다. 변치 않는 모습으로 사람을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생각하고 '사람 역량이 미래의 가장 확실한 성장 동력'이라는 철학을 창업 때부터 이어오고 있다.

1주년을 맞은 신사옥에서도 새로운 인력으로 더 큰 성장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솔제지는 인재의 능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성과에 대한 보상, 복지, 교육 등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한솔제지와 업무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사 대표가 면접관으로 참석해 지원자들을 평가했다. 송응호 범창페이퍼 대표도 면접을 봤다. 이는 영업사원과 고객사와의 관계를 고려해 직원 채용에도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한관희 한솔제지 인사담당 상무는 "고객사 대표를 초빙해 면접을 실시한 것은 고객이 원하는 인재가 곧 한솔제지가 원하는 인재라는 발상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이 같은 채용방식을 확대해 그룹 성장 동력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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