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전선 사장

구자은 LS전선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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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LS그룹이 가족기업의 대명사 발렌베리가의 경영철학을 회장에 이어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로 확대,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자엽 LS산전 회장이 구자열 회장의 LS그룹 회장 취임으로 공석이 될 LS전선 회장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구자은 LS전선 사장은 오는 13일께 발표될 정기 임원 인사에서 CEO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엽 회장과 구자은 사장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LS전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구자열 회장과 구자엽 회장, 구자은 사장은 사촌 형제들로 LS그룹 특유의 형제간 공동 경영 체제에 따라 계열사 경영을 맡아왔다. 구자열 회장은 고(故)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장남이며 구자엽 LS산전 회장은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둘째 아들, 구자은 사장은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외아들이다.

이로써 사촌형제 8명이 나란히 최고경영자(CEO)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LS그룹이 사촌간 서열을 가리지 않고 함께 일한다는데 더 큰 가치를 두고 한국식 가족경영의 새 장을 열어가고 있는 것이다. 발렌베리처럼 함께 일하면 더 강해진다는 교훈을 몸소 실천하고 나선 셈이다.


LS그룹은 창립자들의 뜻에 따라 구태회 명예회장의 장남인 구자홍 현 LS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8명의 사촌형제 간 공동경영으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지난달 구자홍 회장이 그룹 회장 자리를 사촌 동생인 구자열 LS전선 회장에게 물려주고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 회장으로 옮기는 결정을 내려 사촌간 대대적인 인사이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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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구자열 회장의 첫째 동생인 구자용 E1 회장은 LS네트웍스 회장을 겸임하고 둘째 동생인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은 산전 부문 총괄 부회장으로 임명돼 내년부터 LS메탈과 LS메카피온 등의 회사도 책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LS그룹 관계자는 "선대부터 약속된 공동경영이 2대째를 이어나가며 더욱 확대되고 있다"면서 "아직 최종 인사안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2세인 8명의 사촌형제간 공동경영의 새 장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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