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은행과 다른 금융기관들은 NFC(근거리 무선 통신)등 새로운 모바일 결제 수단을 활용한 금융 전략을 다시 짜야할 판이다.
IDC가 예상한 모바일 결제 규모는 음원 등 각종 디지털콘텐츠와 전자상거래를 모두 망라한 추정치다.
결제 방식별로는 최근 주목받은 새로운 모바일 결제 수단인 NFC의 급성장이 예상된다. IDC는 NFC를 통한 지불 결제가 최신 스마트폰의 출시와 유통 매장의 판매관리시스템(POS)의 교체로 인해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해 모바일 결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NFC를 이용한 결제 규모도 2012~2017년 사이 7배 이상 급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불결제 시장에 대변화가 예고되고 있지만 모바일 시장 확산을 통해 큰 기회를 얻는 것은 여전히 은행이라는 것이 IDC의 판단이다.
NFC가 기존 신용카드와 함께 사용될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기존 고객들의 구매 정보를 가지고 있는 은행들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것.
고객들이 모바일 결제를 적극 활용하게 하려면 당근책도 필요한 상황에서 타깃 마케팅이 필수기 때문이다.
이어 IDC는 모바일 결제 이용자들은 포인트 등에 민감하다며 보다 적극적으로 소비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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