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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두번의 징검다리 휴가...호텔패키지 동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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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올해 마지막 황금연휴를 맞아 다음달 말 호텔 객실 예약이 벌써부터 꽉 찼다. 이달 24일 크리스마스이브와 31일 마지막 날이 월요일로 각각 25일 성탄절, 1월1일 신정 사이에 끼어있어 징검다리 휴가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12월 연말 객실 예약률이 90%를 넘었다. 다음달 21일부터 31일까지 로맨틱 패키지ㆍ패밀리패키지ㆍ럭셔리 홀리데이 패키지 등을 포함한 '페스티브 시즌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는 반얀트리 호텔은 다음달 22일 토요일부터 25일 화요일까지의 객실 점유율이 96%에 달한다. 29일 토요일부터 내년 1월1일 화요일 사이의 객실 점유율은 68%를 기록하고 있지만 문의자가 많아 12월초에는 9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반얀트리 호텔 관계자는 "올해 크리스마스가 화요일인 징검다리 휴일이기 때문에 월요일 하루 휴가를 낼 경우 최장 4일까지 연달아 쉴 수 있다"면서 "또한 돌아오는 신정인 1월 1일도 화요일이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한다면 황금 연휴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기간 동안 반얀트리에서 숙박하려면 조금 서둘러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플라자호텔은 다음달 22일부터 24일, 29일부터 31일까지 판매하는 크리스마스패키지 객실 점유율이 80%에 달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100% 만실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올 초 리노베이션을 끝내고 첫 겨울 패키지를 내놓은 홍은동 그랜드힐튼서울도 징검다리 휴가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다음달 20일부터 25일까지 그랜드힐튼에서 묵으려면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통해서만 객실을 사용할 수 있다.

다른 패키지에도 객실을 묶어 판매하려 했지만 이 기간동안에 워낙 수요가 몰려 타패키지에 끼워넣을 객실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패키지는 1박 숙박과 스파클링 와인 2병, 치즈케이크 등이 포함돼 오붓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22만5000원부터로 비교적 낮게 책정했다.

힐튼 호텔 관계자는 "올해 리노베이션을 끝내고 처음 선보이는 겨울 프로모션"이라면서 "원래 일년 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패키지가 여름 휴가철에 선보이는 '서머패키지'인데 현재 크리스마스 패키지가 이때만큼이나 잘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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