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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앱 페스티벌]앱 산업서도 투자의 원칙은 '사람'

최종수정 2012.11.22 17:10 기사입력 2012.11.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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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규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대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장병규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대표

장병규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대표

"앱 산업 투자가 매력적이지만 투자의 원칙이 바뀐 것은 아닙니다. 주로 소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만큼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22일 열린 제1회 K앱 페스티벌 발표자로 나선 장병규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대표는 앱 분야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사람'을 꼽았다. 초기에 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에 창업자들에 대한 신뢰가 첫 번째 조건이라는 얘기다.

장 대표는 이 같은 투자 원칙을 지키며 이미 11개 초기기업에 44억원을 투자해 성공 앱을 만들어내고 있다. 네오위즈 공동 창업과 검색 서비스업체 '첫눈'을 통해 널리 알려진 그는 벤처를 운영해 얻은 자금을 다시 벤처업계에 환원한다는 취지에서 2010년 4월 본엔젤스를 설립했다.

그는 "최근에는 대부분 모바일과 태블릿 앱에 투자를 하고 있다"며 "투자한 곳 중 우아한형제들은 월 5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고 매드스마트는 대기업인 SK플래닛에 인수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장 대표는 올해 매드스마트를 통해 투자금의 15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둬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벤처를 찾아내는 안목을 입증했다.

그는 본엔젤스 설립 전에도 미투데이, 윙버스 등에 투자했으며 이 회사들은 NHN에 인수돼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본엔젤스 공식 출범 전에 투자한 동영상 검색 업체 엔써즈도 지난해 KT에 매각돼 대표적인 투자 성공사례로 기록됐다.
장 대표는 "앱에 투자해 이미 성과를 낸 것도 있고 앞으로도 성과가 예상되는 곳도 많다"며 "앱 분야는 분명히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또 앱 분야가 활성화되고 있는 이유로는 글로벌 시장이 열렸다는 점을 들었다. 장 대표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글로벌 시장이 형성되고 서울이나 뉴욕의 삶의 모습이 비슷해지면서 혁신적인 기술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사용자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트렌드가 초기기업의 중요한 자원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도 초기에는 소프트웨어가 많았지만 모바일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단순한 앱도 의미가 있지만 앱이 포함된 일체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고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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