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총재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제32차 동남아중앙은행기구(SEACEN) 총재회의 개회식에서 ‘금융 전염과 급격한 자본유출입(Financial Contagion and Volatile Capital Flow)’을 주제로 연설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는 자본유출입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금융통합의 영향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김 총재는 "자본 이동 리스크가 선진국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해야한다"며 "자본이동이 초래하는 위험을 예방하고 금융시스템의 내성을 강화하는 한편 거시건전성정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한다"고 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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