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법원은 20일(현지시간) 아도볼리에 적용된 혐의 가운데 직권남용에 따른 사기 등 2개 항목에 대한 유죄를 인정했다. 회계부정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아프리카 가나 출신으로 전 국제연합(UN) 고위 관리의 아들인 아도볼리는 10살 때 영국으로 건너와 학업을 마쳤으며, 2006년 UBS에 정식 입사한 뒤 빠르게 승진해 파생상품 거래를 담당하는 ‘델타 원(Delta 1)’ 트레이딩 부서의 ETF 데스크 트레이더가 됐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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