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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측 "野 단일후보 25일까지 확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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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도 양보 불가능... 딸 호화유학은 사실무근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측은 대선 후보 등록 마감 전날인 오는 25일까지 야권단일후보를 확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두 후보가 합의한 TV 토론에 대해서 빨리할수록 좋다는 입장도 내놨다. 두 후보의 TV 토론은 빠르면 오는 21일께 진행될 가능성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측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이날 공평동 캠프 브리핑에서 "26일이 후보등록마감일이기 때문에 25일까지 (단일후보가) 최종 확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3차 단일화 실무협상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국민의 동의를 받을 수 있는 단일화 안(案)을 여러가지 검토해서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담판시 양보불가' 입장을 표명한 것과 관련 "국민 경선을 거쳐 선출된 후보이니 혼자 결정할 수 없다는 말씀으로 정당 후보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국민이 1년 기다려 불러내고 지지하는 국민의 후보"라며 "안 후보도 혼자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양보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양보를 전제로 하는 두 후보간의 담판 가능성은 요원해졌다.

양측이 발표한 '새정치공동선언'에 담긴 국회의원 정수 조정합의 논란에 대해서 '축소' 입장을 견지했다. 문 후보측은 의원정수 '조정' 문구에 대해서 전체 의원수를 유지 하되 비례의원수를 늘리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이에 대해 박 본부장은 "문구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긴 시간의 토론이 있었고 해석의 차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이런저런 단어를 넣었다가 뺀 일도 있었다"며 "의원수 축소까지 포함한 조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 측 박광온 대변인이 '의원수 축소가 아니다'라고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그는 "문 후보 측에서 합의 문구에 대해 저희와 다른 해석을 내놓는다면 합의문 작성에 참여한 분들간 다시 한 번 만나서 이 문구가 어떻게 담겨진 것인지 복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그는 "새정치공동선언이 최소한의 합의"라며 "앞으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계속 논의하거나 보완할 수 있다"라며 양측간 추가 협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새누리당 측이 제기한 안 후보의 딸 미국 호화 유학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률지원단에서 터무니 없는 허위사실 유포가 선거법 위반이 아닌지 선관위에 문의해볼 생각"이라고 답했다.

박 본부장은 또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계약한 서울 삼성동 아파트 전제자금의 일부가 1만원권 구권화폐로 보도된 것과 관련 "특검 수사가 종료된 시점에서 시형씨 자금이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국민들이 궁금하다"며 재수사를 촉구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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