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맞춤형 해외사업 리스크관리 모델(안) 제안'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건설사들의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종합사업관리 역량 향상과 함께 해외사업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맞춤형 리스크관리 모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외건설사업은 환율과 인력 동원, 자재수급, 국제정세 등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국제표준에 부합하면서도 사업수행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맞출 리스크관리 모델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또 기업이 직접 리스크 관리를 하기 위해 '조직·절차·프로그램' 등 3박자가 조화된 시스템 구축이 선결과제라고 강조했다.
유 연구위원은 또 "리스크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경영진의 적극적인 의지와 더불어 훈련된 전문 인력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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