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덕꾸러기 주택가 의류수거함 일제 정비로 도시환경 개선...사회적경제 협동조합이 참여하는 방식의 운영체계 정비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주택가 등지에 흉물스럽게 방치돼 미관을 해치고 주민에게 불편을 안겼던 의류수거함을 일제히 정비하고 재활용품 관리체계에 사회적협동조합을 참여시킴으로써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의류수거함 운영체계의 관리를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될 사회적협동조합에 위탁하기로 한 것이다.
'수집·운반' '분류?선별·리폼' '수출·재활용매장·소각' 등으로 분야를 나누어 사회적협동조합에 위탁하되 의류 신발 가방 등 수거품 관리는 지역내 협동조합에 우선 공급토록 함으로써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모차 동화책 장난감대여 등 자원순환분야 협동조합 창업도 적극 유도할 작정이다. 또 재활용품 자원 순환의 과정을 교육 프로그램으로 적극 개발하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
김영배 구청장은 “의류수거함과 관리체계의 정비를 통해 자원 순환 분야의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돼 예방적 복지 차원의 효과가 클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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