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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사장 "백화점 옷 너무 비싸···고급옷 중·고가로 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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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샵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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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백화점 옷 너무 비싸다. 고급패션이면서 중·고가인 제품에 대한 수요가 충분히 있다고 본다. 이것을 TV 홈쇼핑으로 잡겠다."

GS샵은 8일 서울 비욘드뮤지엄에서 패션쇼 '2012 GS샵 윈터 컬렉션'을 열어 올겨울 상품을 소개하는 한편 앞으로 패션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허태수 GS샵 사장은 패션쇼에 앞서 간담회를 열어 "패션사업의 중심이 홈쇼핑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면서 "앞으로는 패션·뷰티 부문을 주력 사업으로 삼겠다. 현재 전체의 50%를 차지하는 이 분야의 매출 비중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홈쇼핑 사업을 발전시키려면 전기·전자 부분을 줄이고 패션 비중을 높여야 한다"며 "전기·전자 부분은 소비자 수요가 줄고 있고 상품 가치도 패션에 비해 떨어진다"고 역설했다.

또한 "근본적으로 유통은 매출 비중이 패션이 90%, 생활부문이 10%"라며 "홈쇼핑도 이제 패션제품을 팔 수 있는 능력이 돼 점차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패션업체 인수 가능성도 내비쳤다. 허 사장은 "유통업체이다보니 생산에는 약한 것이 사실"이라며 "해외에도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제조업체라면 인수를 긍정적으로 고려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시장에서도 한류를 타고 패션·뷰티 상품 비중을 높여가겠다는 전략이다.

허태수 사장은 "해외쪽에서 현재는 주방기구 중심으로 나가 있지만 최근에 미용 제품이 많이 팔린다"면서 "한류와 관련이 있다. 한국의 중소기업 미용 제품들이 잘 팔린다"고 설명했다.

허 사장은 "패션류를 테스트 하고 있다. 패션은 사이즈와 트렌드가 외국인들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패션 뷰티 제품을 팔아야 이미지가 올라간다"고 언급했다.

그는 "해외서도 시간을 가지고 공략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한류 때문에 한국 배우와 가수들이 착용 하는 제품들을 찾고 있기 때문에 향후 큰 시장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다수 참여했다.

유명 스타일리스트 서영은이 총 기획을 맡았으며 사진작가 김현성과 영화감독 은오는 사진전을 열고 단편영화를 상영했다.

GS샵은 지난해 3월 브랜드 모르간 론칭을 시작으로 패션사업을 꾸준히 확대했다.

이어 빠뜨리스 브리엘, 질리오띠, 라우렐 등의 브랜드와 디자이너 강동준, 이석태와 협업한 브랜드 쏘울, 칼이석태X로보 등의 브랜드를 선보였다.

행사의 마지막은 손정완 패션쇼가 장식했다. GS샵은 손정완과 손잡고 13일 브랜드 'SJ.WANI' 판매를 시작한다.

이날 행사에는 모델 지롤라모 판체타, 배우 류승룡, 디자이너 이상봉·장광효·정욱준 등 다수의 유명인사가 참석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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