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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회동]文-安, 후보등록전 단일화..7개항 합의(종합)

최종수정 2012.11.06 20:53 기사입력 2012.11.0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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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김승미 기자, 김종일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6일 야권후보 단일화 첫 회동을 갖고 후보등록전 단일화를 포함한 7개항에 합의했다.

두 후보는 후보등록일 이전에 단일화를 하기로 합의하는 등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상당히 진전된 내용의 결과물을 내놓았다. 문 후보측 박광온 대변인과 안 후보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두 후보의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전했다.

[단일화회동]文-安, 후보등록전 단일화..7개항 합의(종합)

문 후보와 안 후보는 오후 5시52분께 만나 모두발언을 진행하고, 오후 6시부터 1시간15분여간 단독회담을 진행했다. 이어 두 후보는 오후 7시15분경 각각 비서실장과 대변인을 회담 장소로 불렀고, 양측이 약 45분 동안 브리핑 내용을 정리해 발표했다.

양측의 합의안에 따르면 두 후보는 엄중한 시대 상황에 대한 인식과 고단한 국민의 삶과 형편, 정치혁신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고 인식을 함께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새 정치와 정치혁신이 필요하며 정치혁신을 위해 정치권이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두 후보는 단일화는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 가치와 철학을 함께 하는 단일화, 미래로 가는 단일화로서 모든 국민의 뜻 함께 모아나가기로 했다. 단일화를 추진하는 데에서는 유리와 불리를 따지지 않고 새정치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만 보고 가야하며 국민의 뜻과 동의가 필수라는 데에도 합의했다. 특히 단일후보는 후보등록(25~26일) 이전까지 하기로 하고 함께 협의하기로 했다.
두 후보는 아울러 새 정치와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양쪽의 지지자를 크게 모아내는 국민연대가 필요하고 그 일환으로 정당혁신의 내용과 정권교체를 위한 방향을 포함한 '새정치공동선언'을 우선 국민 앞에 내놓기로 했다.

투표시간 연장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고 서명 캠페인을 포함한 운동을 공동으로 펼치기로 약속했다. 문-안 두 후보는 새정치 공동선언문을 위해서는 각 후보측 3인씩 총 6명의 실무팀을 구성키로 했다.

6일 오후 문재인측 박광온 대변인(사진왼쪽)과 안철수측 유민영 대변인이 단일화 회동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6일 오후 문재인측 박광온 대변인(사진왼쪽)과 안철수측 유민영 대변인이 단일화 회동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문재인측 박광온 대변인과 안철수측 유민영 대변인은 합의문 발표에 이어 "단일화에 대한 국민 열망 뜨겁고 무게감 느끼고 있기 때문에 (두 후보가)서로의 견해를 다 밝히고 합의한 다음 대변인 비서실장 들어오게 해서 합의내용 구술했고 특별한 이견 없이 합의문 작성했다"고 말했다.

또 두 대변인은 "(두 후보의)논의들이 워낙 잘 합의돼 있었고 구술을 정리하는 수준에서 논의가 진행됐고 두 분이 서로 내용을 기술하고 확인한 다음에 편하게 대화하고 악수하고 합의한 데로 서로 격려하고 함께 나갔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마지막에 역사적 순간 남겨놓자고 해서 유민영 대변인과 노영민 비서실장 폰으로 촬영을 해놓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양측은 또 두 후보의 다음 만남은 새정치공동선언을 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김승미 기자 askme@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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