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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일제히 상승 마감...다우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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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대선과 그리스 새 긴축안 표결을 앞둔 가운데 장중 혼조세를 보였지만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5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19.28포인트(0.15%) 오른 1만3112.44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도 17.53포인트(0.59%) 상승한 2999.66, S&P500 지수는 3.06포인트(0.22%) 하락한 1417.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애플이 지난 2일 출시한 '아이패드 미니' 등 신제품 출시 이후 약 300만대가 팔렸다는 소식에 주가가 1.36% 상승했다. 애플의 주도로 휴렛-패커드와 인텔 등도 1%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넷플릭스는 칼 아이칸의 적대적 인수합병에 대비해 '포이즌 필'을 도입했다는 소식에 2% 가까이 올랐다.

그러나 타임워너케이블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과 가입자 수 감소로 인해 6.36% 추락했다. 허리케인 '샌디'로 인한 매출 부진 우려에 콘에드, PSE&G, 엑슬론 등 유틸리티 관련주들이 동반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ISM 10월 비제조업지수 "전망치 밑돌아" =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이날 발표한 10월 비제조업지수가 54.2로 시장 전망치인 54.5에 못 미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유틸리티, 소매, 주택, 헬스케어 등 미 경제의 90%를 담당하는 비제조업 부문의 경기가 반영되는 ISM 비제조업지수가 전망치를 밑돈 것은 연말을 앞두고도 경기 상승 기대감이 크게 높지 않다는 의미다.

세부 항목별로는 신규주문이 57.7에서 54.8로 다소 악화됐고 경제활동지수도 59.9에서 55.4로 낮아졌다. 경제활동지수는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반면 고용지수는 51.1에서 54.9로 높아져 3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여전히 불안한 유럽 = 오는 7일(현지시간) 표결을 앞두고 있는 그리스 새 긴축안이 의회(300석)에서 과반수를 가까스로 웃도는 지지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향후 그리스 연정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 재정개혁에도 악재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이 여파로 이날 2년 만기 독일 국채 수익률은 2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추락했다.

이탈리아 경기 상황은 내년에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통계청(ISTAT)은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이 각각 2.3%, 0.5%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 전망치 보다 더 후퇴한 것이다.

증시는 하락했지만 터키의 신용등급은 18년 만에 상향조정 됐다. 피치는 이날 터키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터키의 공공부채가 줄었고 은행시스템이 건전해지면서 경제적 위험이 완화됐다는 평가다.

◆G20 공동성명 "성장부양 위해 급격한 긴축 자제" =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이 글로벌 성장을 부양하기 위해 급격한 긴축조치를 자제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시티에서 2일 동안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각국 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 성명서 초안을 마련했다.

성명서 초안에서 G20 재무장관들은 "글로벌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하방리스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면서 "이는 유럽에서 마련된 위기 해결책들의 집행이 지연되는데다 미국의 재정절벽 가능성이 대두된데 따른 것으로 일본의 예산조달 문제나 신흥국들의 성장 둔화도 경제의 하방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G20 선진 경제국들은 토론토 협약에 맞춰 정부재정을 중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개선하되 긴축의 속도는 경기 회복을 지지할 수 있는 적절한 수준이 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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