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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기업들 실적 부진으로 하락..다우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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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하락 마감했다.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2% 떨어진 1만3102.5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38% 빠진 1414.13, 나스닥 종합지수는 0.88% 내려간 2990.49를 기록했다.

◆주요 기업들 실적 하락... 미국의 블루칩인 듀폰, 3M 등의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것을 비롯해 유럽주요기업들의 부진한 실적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런던 증시에서는 명품 기업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멀버리가 부진한 판매 실적으로 23.79% 폭락하고 버버리가 3.241% 하락했다. 화학 업종인 프랑스 아르케마와 BASF도 각각 5.05%와 3.75% 내렸다.
이날 3.5%나 하락 개장한 듀폰은 3분기에 1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주당 순이익이 34센트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45센트에도 한참 밑돌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4억5200만달러(주당순이익 48센트) 대비 크게 하락한 수준이다.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조정순이익은 주당 44센트로, 전년 같은기간 69센트보다 큰폭으로 줄었다. 이에 듀폰은 연간 실적 전망치를 주당순이익 3.25~3.30달러로 4.20~4.40달러에서 대폭 하향했다.

비용 절감을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 향후 1년간 1500명 규모의 감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美 정부 경기부양 희망 無...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연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3차 양적 완화(QE3)에 대한 정책 설명이 있겠지만 대통령 선거가 임박한 상황이어서 특별한 조치를 발표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미국 국채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악화에 경기회복세에 대한 우려감이 증폭되며 상승했다.

이날 10년만기 미 국채 금리는 5bp 하락한 1.76%를 기록했다. 이날 장 중 10년물 금리는 1.82%에 닿으며 지난달 18일 후 고점인 1.83% 부근에 닿기도 했다.

가이 레바스 재니몽고메리스콧 채권 투자전략가는 유럽발 글로벌 위기 상황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레바스는 "국채 시장에 약간의 기술적 랠리가 펼쳐진 데다 이날 아침 실적도 꽤 취약했다"며 "스페인 상황이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무디스 스페인 지방정부 5곳 신용등급 강등...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카탈루냐를 비롯해 스페인 지방정부 5곳에 대해 신용등급을 강등한다고 발표했다. 무디스의 등급 조정으로 스페인의 주요 지방정부의 신용등급은 정크 수준인 투자부적격으로 추락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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