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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연기금, 트러스톤운용에 3억달러 위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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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노르웨이 정부연금기금(GPFG)이 국내 자산운용사인 트러스톤운용을 위탁운용사로 선정해 3억 달러(한화 3200억원 상당)를 국내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연기금은 지난 9월 2개 이상의 국내 증권사 런던지점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트러스톤운용을 통해 자금을 집행했다. 노르웨이 연기금 자산총액은 6562억달러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GPFG는 그간 한국에 직접투자만을 진행해왔는데, 이번에 위탁운용을 통해 투자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GPFG는 현재 LG상사, 서울반도체, 다음커뮤니케이션 등을 보유하고 있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노르웨이 연기금이 이번에 투자대상으로 삼은 것은 주식"이라며며 "글로벌 경기침체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한국 등 이머징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결과"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트러스톤운용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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