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교원그룹이 계열사인 교원과 교원L&C를 합병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교원그룹은 다음 달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교원이 교원L&C를 합병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교원이 교원L&C를 소규모 합병하는 방식이다.

교원L&C는 정수기와 비데 등 생활가전 사업을 하는 계열사로,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의 아들 동하씨가 지분 70%를 가진 최대주주로 있다. 교원은 그룹의 모기업으로 학습지 '빨간펜'으로 유명한 교육업체로, 장 회장이 대주주다.


교원L&C는 그동안 제품을 만들어 교원에 넘기면, 교원이 방문판매 조직을 통해 이를 판매하는 영업 형태를 유지해왔다. 교원L&C의 매출이 교원을 통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감 몰아주기 과세 대상으로 분류, 과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합병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합병으로 2세 승계 작업이 본격화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교원그룹은 올 초 동하씨는 교원과 교원구몬, 교원L&C 등 주요 계열사의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교원에 참여하면서 2세 승계 작업이 착수됐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교원그룹 측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차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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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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