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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강호동, 라이벌 유재석과 재대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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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국민 MC’ 강호동이 돌아왔다.

넉넉한 덩치에서 나오는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던 그가 1년 여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강호동은 10월 29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녹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선다.

그는 지난해 9월 9일 세금과소납부 논란에 대한 사과와 함께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갑작스런 그의 은퇴로 방송 3사를 비롯해 국민들은 혼란과 동시에 허전함을 느꼈다. 그의 하차에 선장을 잃어버린 프로그램들은 방황했다. 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렇게 떠나갔다. 그의 라이벌로 여겨졌던 유재석도 예전만큼의 힘을 내지 못했다.

강호동의 복귀 소식으로 인해 유재석과의 재대결도 다시 불이 붙기 시작했다. 그의 복귀 프로그램인 ‘스타킹’은 유재석의 ‘무한도전’과 경쟁을 한다. 또 목요일로 편성을 옮긴 ‘황금어장-무릎팍 도사’는 ‘해피투게더3’와 같은 시간대에 전파를 타게 됐다.
업계 최고의 두 사람은 서로에게 좋은 자극제가 됐다. 강호동의 은퇴 이후 유재석이 맡고 있는 ‘무한도전’과 ‘런닝맨’은 그 인기를 유지했지만, ‘놀러와’나 ‘해피투게더’는 점점 힘을 잃고 있었다. 경쟁은 발전의 또 다른 이름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순간이었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강호동에 관한 많은 복귀설과 예능가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외식업체 지분 및 수익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거나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강호동 빌리지’를 건설하는 등의 소식만을 전할 뿐이었다.

강호동은 지금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에 한창이다. 오랜 칩거를 깨고 나오는 만큼 새로운 프로그램이 아닌 기존의 자신이 진행했던 익숙한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지난 1993년 이후 휴식 없이 꾸준하게 달려왔던 그가 연예계 생활에 잠시 쉼표를 찍었다. 공백의 기간만큼이나 그가 예전의 기운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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