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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의 여왕…1년간 330L 기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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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허핑턴 포스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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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미국의 한 여성이 1년간 엄청난 양의 모유를 기부해 화제를 낳고 있다. 26일(현지시각) 미국매체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텍사스에 사는 앨리시아 리치맨(28)은 최근 '가장 많이 모유를 기증한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지난 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그녀가 기증한 모유의 양은 자그마치 330L에 육박한다.

리치맨은 미국 방송 CBS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3월 아들을 낳았으며 모유가 나오기 시작하자 유축기를 이용해 이를 모으기 시작했다"며 "하지만 곧 모유의 양이 아들이 먹을 양보다 훨씬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자신에게서 나온 모유로 냉장실 두칸이 가득차자, 리치맨은 비영리단체인 노스텍사스의 모유은행에 연락해 자신의 모유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모유은행은 선천성 질환이나 미숙아들을 위한 모유를 기부받는 단체이다.

모유은행 대표 에이미 비커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녀 덕분에 미 전역에 있는 수백명의 미숙아들이 모유를 먹을수 있었다"며 리치맨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리치맨은 모유 기부에 대한 인식제고와 다른 엄마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의미에서 기네스북 등재를 허락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TV인터뷰에서 "내 아들 드레이크 뿐 아니라 모유가 필요한 병든 아이들을 도울 수 있어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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