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돼지고기는 식욕감퇴나 만성피로를 완화시킬 수 있는 비타민B1이 풍부하다.
신체 활동량은 적지만 두뇌 활동량이 많아 체내 에너지 고갈이 빠른 수험생들에게는 견과류가 더 도움이 된다. 견과류는 두뇌 발달에 필요한 DHA, 오메가3가 풍부해 기억력 및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한 불포화지방산이 뇌신경세포의 파괴를 막는 동시에 단단한 견과류를 씹을 때 뇌의 혈류량이 증가해 두뇌 활성화도 일어난다.
견과류는 하루 1일 25g, 한줌 정도로 일주일에 2~3회 섭취하면 좋다. 빵이나 과자 등 인스턴트 식품보다는 간편하게 허기를 채울 수 있는 견과류가 수험생들에게 더욱 적합한 식품이다.
유자차는 레몬보다 비타민C가 3배 많고, 칼슘이 사과보다 10배 이상 들어있어 따뜻하게 마시면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준다.
국화차는 간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 시력 회복에 효과가 있다. 수험생의 두통, 불면증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수능이 가까워지면서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데 '집중력은 곧 체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체력 보강에 힘써야 하는 시기"라며 "수험생들이 기력도 보충하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막판 스퍼트를 올릴 수 있도록 영양식품들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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