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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천 노랑부리백로 지키는 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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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그린리더 ‘성북 환경실천 청소년단’ 활약상 대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올 여름 성북천에 귀한 손님이 찾았다. 천연기념물 361인 노랑부리백로가 날아온 것.

대표적 자연생태하천 복원 사례로 손꼽히는 성북천은 그동안 왜가리, 천둥오리 등 철새가 자주 찾았지만 노랑부리백로는 이번에 처음 목격됐다.
이 귀한 손님이 성북천을 방문하는데 지역 학생들이 큰 역할을 해 눈길을 끈다.

성북환경실천 청소년단원이 그 주인공.

성북 환경실천 청소년단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사는 녹색 성북을 목표로 다양한 전략과제를 추진하고 있는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사업 중 하나이다.
지역내 초·중학생 62명으로 구성된 성북 환경실천 청소년단은 5주간 주말마다 성북구 곳곳을 누비며 숲체험, 자연에너지 체험, 환경신문 제작, 외래식물 제거 등 활동을 한다.
성북 환경실천 청소년단

성북 환경실천 청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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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하천 주변의 동식물관찰과 수질실험은 특히 인기가 높다.

평소 신나는 놀이터가 되고 있는 중랑천과 성북천에서 진행되는 것도 큰 이유이지만 단원들이 적극적으로 두 하천의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거기에 동참하도록 하는 홍보를 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동네 하천을 찾는 철새의 종류를 확인하고 일일이 이름을 붙여줄 정도로 열의가 높다.

여름마다 성북천을 찾는 왜가리는 이미 ‘성북이’라는 이름이 있고 올해 처음 방문한 노랑부리백로에게는 ‘성순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한 단원은 “앞으로도 환경 보호에 앞장서서 성북천에 더 많은 성북이와 성순이가 놀러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발대한 4기 성북 환경실천 청소년단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개사한 ‘우린 녹색스타일’을 통해 환경보호 동참을 유도하는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27일은 천안 광덕산환경교육센터에서 지역내 초등학교 환경실천 청소년단원 40명이 참여, 광덕산 숲체험, 자연놀이, 손수건 천연염색, 전래놀이 등 일일환경체험을 하며 친환경·친생태 감각을 키우고 자연친화의 삶의 소중함을 배울 예정이다.

성북구 환경과 ☎920-2351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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