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최재웅이 상대역 이진과 로맨스 연기를 펼친 소감을 전했다.
최재웅은 2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앞 레스토랑 On the six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최재웅은 이어 “처음에는 내가 ‘감히 핑클과 연기를..이런 행운이 있나’라고 생각해서 어색했던 것 같다. 그리고 군 복무시절 핑클이 큰 인기를 누렸기 때문에 더 그랬던 것 같다”라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극중 이진과 애절한 키스신으로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아내가 공연 의상을 담당했던 친구이고 이쪽과 아주 무관한 사람이 아니라서 이해해주더라. 그게 진심인지는 모르겠지만 연기에 대한 이야기만 했다. 하지만 이진과의 키스신이 나오는 예고편을 본 뒤에 깜짝 놀라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억이란 제작비가 투입된 ‘대풍수’는 고려말 조선초 왕조교체기를 배경으로 조선 건국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조명하는 드라마다. 조선이 건국되는 과정에서 킹메이커 역할을 했던 도사들의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다루며 호평을 받고 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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