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사랑의 동전 모으기 운동' 모금액 70억 돌파 기념행사
아시아나는 23일 오후 7시(미국 현지시각) 뉴욕 UN 한국대표부에서 기내 모금액 70억원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은 국내에서 사장되기 쉬운 외국 동전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세계의 아동들을 돕기 위해 실시됐다. 모금 첫해인 1994년 약 1억6000만원이 모금된 이래로 작년에는 연간 최고인 약 8억3000만원이 모금되는 등 해마다 모금액이 급증하고 있다.
기부에 나선 한 승객은 아시아나를 탑승할 때마다 비즈니스석 대신 일반석을 이용하며 지속적으로 차액을 기부한다. 현재 그의 기부액은 5000만원에 육박한다. 또 한번에 1만 달러를 기부하는 승객도 있었다.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은 "고객들의 순수한 기부를 통해 모아진 금액"이라며 "기부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라며 아시아나항공은 지구촌의 모든 어린이가 행복해질때까지 유니세프의 든든한 후원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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