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이불 드레스, "뭘 걸쳐도 '안구 정화'"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배우 문채원이 '이불 드레스' 사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KBS2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공식 홈페이지에는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라는 제목으로 문채원의 이불 드레스가 담긴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사진 속 문채원은 이불을 온몸에 감싸고 있다. 이 모습이 마치 문채원이 이불로 우아한 드레스를 만들어 입은 것 같이 보인 것.

해당 사진에는 "이불에 폭 싸인 채 바닷가로 배달된 은기. 솜털같이 가벼운 은기니까 가능한 이야기겠죠? 아마 난 저렇게 배달될 수 없을 거야. 마루 오빠가 많이 힘들 거야"라는 글이 달려있다.

이어 "은기 추워요. 이불을 싸고 있을 뿐인데 마치 시상식 드레스 같네요. 우리 착한 배우들은 정말 뭘 갖다대놔도 아름답네요. 시상식에 등장하는 이불드레스 서은기 양. 착한 시상식 베스트드레서"라는 글이 더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문채원의 이불 드레스 사진에 "뭘 걸쳐도 예쁜 사람은 다르구나", "이불 드레스라니 센스가 대단하다", "다른 배우들도 이불 드레스가 만들어 질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채원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서 태산그룹의 후계자이자 마루(송중기 분)를 사랑하는 은기 역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