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암벽 여제' 김자인(노스페이스)이 안방에서 시즌 세 번째 월드컵 우승에 성공했다.
김자인은 21일 전라남도 목포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제7차 월드컵 리드 결승에서 라이벌 미나 마르코비치(슬로베니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 2차 예선을 모두 완등하며 가볍게 준결승에 안착한 김자인은 50+ 1홀드 지점까지 올라 전체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김자인은 결승에서 5분17초 만에 36+ 1홀드까지 올라섰다. 마르코비치와 같은 기록을 남겼지만 동점배제 원칙으로 준결승에서 더 나은 점수를 받은 김자인이 최종 우승자로 결정됐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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