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은 13일(이하 한국 시간) 중국 시닝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6차전 리드 부문 결승에서 3위를 차지했다.
거듭된 상승세는 완등까지 불과 두 홀드를 남기고 멈췄다. 김자인은 결승 42홀드에서 탈락하며 최종 루트를 완등한 요한나 에른스트(오스트리아)와 미나 마르코비치(슬로베니아)에 밀렸다.
올 시즌 벨기에 퓌르스와 미국 애틀랜타 대회에 이은 김자인의 3연속 월드컵 정상 도전은 실패로 끝났지만 3차례 연속 메달권 진입으로 꾸준한 성적을 올렸다.
김자인은 14일 오후 귀국한 뒤 오는 19~21일 전남 목포에서 열리는 7차 월드컵에 출전한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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