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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여제' 김자인, 국내무대서 월드컵 시즌 3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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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암벽 여제' 김자인(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이 국내 팬들 앞에서 시즌 세 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김자인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전남 목포에서 개최되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7차 리드 부문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30여 개국, 총 12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난이도(리드)와 스피드 부문에서 각자 기량을 겨룬다. 특히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정상급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IFSC 클라이밍 월드컵이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지난 2010년 8월 춘천 대회 이후 2년만이다. 김자인은 2010년 당시 리드 부문에서 우승한 바 있다.

김자인은 지난달 16일 파리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1위를 시작으로 벨기에 퓌르스 리드 월드컵 4차전, 미국 애틀랜타 리드 월드컵 5차전 등 3개 대회 연속 우승 및 리드 월드컵 2연속 정상에 올랐다. 지난 13일 중국 시닝 리드 월드컵 6차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2 IFSC 세계 랭킹 1위와 리드 월드컵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김자인은 남은 세 차례 월드컵에서 동반 랭킹 1위에 도전한다. 목포 대회를 마친 뒤 오는 27~28일 일본 인자이 월드컵 8차전과 다음달 17~18일 열리는 슬로베니아 크란 월드컵 9차전(시즌 최종전)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김자인은 "우리나라에서 월드컵이 열리게 돼 매우 기쁘다. 2010년 춘천 대회에서 우승했던 만큼 이번에도 국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목포 대회는 19일 오후 6시 4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이 시작되며, 김자인이 출전하는 리드 부문은 20일 오전 10시 예선, 21 오전 10시 준결승, 같은 날 오후 4시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

한편 스포츠 클라이밍 리드 종목은 몸에 로프를 묶고 높이 15m, 경사각 90°~180° 내외 인공암벽에서 경기를 치른다. 난이도를 고려해 설계한 루트를 따라 정해진 시간(8분) 안에 도달한 등반 높이로 순위를 가른다. 스피드는 동일한 난이도(공식 규격 : 10m와 15m 두 종류)의 벽을 누가 가장 빨리 오르는지 겨루는 종목이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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