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016년까지 부지매입비 125억 원, 건축비 658억 원 등 총 783억 원을 투입해 안성병원을 지하2층~지상5층(대지 2만3000㎡, 연면적 2만3470㎡) 규모로 신축 이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축 건물이 완공되면 병상 수는 현재 151병상에서 300병상으로 대폭 확대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향후 안성병원 신축과 장비 보강으로 지역주민 의료서비스 질과 만족도가 향상돼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충실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병원은 지난해 총 20만9893명을 진료(외래 15만9944명/입원 4만9949명)하는 등 매년 3.3%의 진료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시설은 지난 1981년 완공된 뒤 30년째 개보수 작업이 안 돼 건물이 노후화되고, 낡은 장비로 인해 지역주민의 의료수요와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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