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원에 대항해 ‘자주 고려’를 일궈내기 위한 공민왕의 반격이 시작됐다.
16일 밤 방송된 SBS 드라마 ‘신의’에서 공민왕(류덕환 분)은 원과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자주 국가를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그러나 공민왕은 다시 환궁한 최영(이민호 분) 우달치 대장과 함께 노국공주 구출계획을 세우는 한편 의선을 공개처형 하지 않기로 결심하면서 원에 전면전을 선포했다.
최영이 도착하기에 앞서 공민왕은 우달치를 시켜 원의 사신들이 머무는 영빈관을 수색하도록 지시했다. 단사관을 찾아온 공민왕은 “내가 그 사람을 만나야 겠다. 어디 있는지 말하라”며 윽박질렀다. 단사관이 노국공주를 납치한 것이라 여긴 것. 하지만 범인은 덕흥군이었다. 공민왕이 물러간 뒤 단사관은 자신을 찾아온 덕흥군에게 “내 인장을 썼는가. 왜 그런 짓을 했나”라며 덕흥군의 간교함에 혀를 내둘렀다.
한번 덕흥군의 모든 계략을 눈치 챈 의선은 심리전을 통해 노국공주가 납치된 장소를 알아 냈고, 최영이 현장을 덮쳐 노국공주를 구해냈다. 하지만 납치된 동안 독한 약을 먹은 노국공주는 결국 뱃속의 아이를 잃게 됐고 슬픔에 서럽게 울었다. 사랑하는 노국공주의 슬픔에 공민왕도 말없이 노국공주를 안아주면서 슬픔을 함께 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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