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이강철 KIA 투수코치가 넥센 수석코치 겸 투수코치로 자리를 옮긴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염경엽 감독이 고교 선배인 이강철 KIA 투수코치에게 팀 투수진 재건 및 보좌를 부탁했다”며 “이 코치가 고민 끝에 요청을 수락했다”라고 밝혔다. 이 코치는 염 감독의 광주일고 2년 선배다. 염 감독의 끈질긴 설득에 16일 일본 오키나와로 마무리 훈련을 떠나는 선동열 KIA 감독에게 미리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센은 이 코치가 수석코치를 겸하는 만큼 투수코치 자리를 하나 더 만들 예정이다. 구체적인 코칭스태프 명단은 오는 17일쯤 발표될 전망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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