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초록마을은 지난 6일 충남 홍성군 일원에서 '홍성오리쌀 가을걷이 나눔의 축제'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9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홍동면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쌀을 구입하는 초록마을 소비자 300여명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농민 등 총 1500여명이 참석했다.
오리농법은 오리가 벼를 먹지 않으면서 잡초를 먹고, 논을 헤집고 다니며 흙탕물을 만들어 잡초가 자라지 못하게 한다. 또한 오리의 배설물이 유기질 비료 역할을 하는 친환경 쌀 생산 방법이다.
이동훈 초록마을 양곡담당 MD는 "최근 한반도를 연이어 강타한 태풍으로 인해 시름이 깊어진 홍성친환경작목회 생산자 분들의 어려운 환경을 이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도농상생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안전한 유기농 쌀 생산 및 도농간 소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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