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언론 민주주의 회복 선언식'을 마치고 나가던 길에 "안철수 후보가 정권교체보다 정치교체가 상위개념이라고 했다"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또 문 후보는 이날 행사 직후 나가는 길에 안철수 캠프의 박선숙 선거총괄본부장과 금태섭 상황실장 등과 조우했다. 이들의 만남에 취재진이 몰리자 문 후보는 "우리들이 화제가 중심됐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문 후보는 박선숙 본부장을 향해 "안 후보에게 안부를 전해주세요"라고 인사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합시다"라고 웃자, 박 본부장은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 문 후보는 또 금태섭 상황실장에게 "활약이 대단하네요"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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