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스위스 금융그룹 USB가 발표한 '2012년 물가와 소득(Prices and earnings 2012)' 연구보고서 제15호에 따르면 물가가 최고인 도시는 노르웨이 오슬로가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스위스 쮜리히와 일본 도쿄였다. 비교대상이었던 72개 도시 중 물가가 가장 낮은 국가는 인도의 주요도시 델리였다. 물가가 두번째로 낮은 도시도 인도의 최대도시 뭄바이가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집세를 포함한 물가를 '100'으로 봤을 때 오슬로, 쮜리히, 도쿄, 제네바(스위스), 코펜하겐(덴마크)이 모두 100을 상회했다. 나머지 도시는 뉴욕보다는 물가가 낮았다. 도쿄는 아시아의 다른 주요도시보다 최고 50%이상 높은 살인적인 물가를 기록했다.
급여 수준이 가장 높은 도시는 스위스 쮜리히였다. 이 도시는 내수 구매력이 가장 큰 도시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해 높은 물가만큼이나 높은 급여수준을 보여줬다.
2위는 스위스의 제네바가 차지했으며 3위 코펜하겐, 4위 오슬로, 5위 룩셈부르크로 유럽국가의 급여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음을 증명했다. 한국은 32위였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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