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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비싼 20개 도시' 오슬로 1위…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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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는 북유럽국가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로 나타났다.

지난달 14일 스위스 금융그룹 USB가 발표한 '2012년 물가와 소득(Prices and earnings 2012)' 연구보고서 제15호에 따르면 물가가 최고인 도시는 노르웨이 오슬로가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스위스 쮜리히와 일본 도쿄였다. 비교대상이었던 72개 도시 중 물가가 가장 낮은 국가는 인도의 주요도시 델리였다. 물가가 두번째로 낮은 도시도 인도의 최대도시 뭄바이가 차지했다.
한국은 37위에 올랐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35위), 카타르 도하(36위)와 비슷한 수준이다. 국가 신용도에 위협을 받을 정도로 경제 침체기를 겪고 있는 포르투갈 리스본(38위), 그리스 아테네(39위)가 뒤를 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집세를 포함한 물가를 '100'으로 봤을 때 오슬로, 쮜리히, 도쿄, 제네바(스위스), 코펜하겐(덴마크)이 모두 100을 상회했다. 나머지 도시는 뉴욕보다는 물가가 낮았다. 도쿄는 아시아의 다른 주요도시보다 최고 50%이상 높은 살인적인 물가를 기록했다.

급여 수준이 가장 높은 도시는 스위스 쮜리히였다. 이 도시는 내수 구매력이 가장 큰 도시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해 높은 물가만큼이나 높은 급여수준을 보여줬다.
2위는 스위스의 제네바가 차지했으며 3위 코펜하겐, 4위 오슬로, 5위 룩셈부르크로 유럽국가의 급여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음을 증명했다. 한국은 32위였다.
이 보고서는 각 도시별로 16gb짜리 아이폰4S를 사려면 얼마나 일해야 하는지도 분석했다. 필리핀 마닐라가 총 435시간을 일해야 하는 반면, 쮜리히는 22시간만 일해도 아이폰4S를 손에 쥘 수 있었다. 한국은 56시간을 일하면 아이폰 살 돈을 모을 수 있다.
(출처 : USB)

(출처 : U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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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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