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일부 서비스 장애..현재는 복구
30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카카오톡 접속 장애에 대한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왔다. 이날 오전부터 접속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사용자들의 지적이다. 이 같은 접속 장애가 이어지자 '카카오톡'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처럼 메신저 서비스를 자주 사용하는 휴일에 사고가 발생하자 트위터를 포함한 온라인상에는 서비스 중단을 알리고 잦은 불통 사태에 대해 항의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특히 명절을 맞아 카카오톡으로 지인들과 안부를 주고받던 사용자들은 이번 장애에 따른 불편을 호소했다.
이번 장애 시간은 길지 않았다. 오후 3시 40분을 전후로 카카오톡 서비스가 복구됐다는 글이 SNS에 올라왔으며 통신3사를 통한 서비스도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확인됐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또 다시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며 불안해하는 상황이다.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 측은 이번 서비스 장애에 대해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사용자가 단기간에 급증한 데 반해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가 아직 부족한 것이 잦은 불통사태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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