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0년부터 3년간 9월25일을 기준으로 유가와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본사 소재지 기준 지역별 분포현황 및 시가총액 비중을 조사한 결과, 광주 지역 상장사 시가총액은 2010년 1조2472억원에서 2조9852억원으로 3년만에 139.35% 증가해 가장 큰 신장세를 보였다.
반면 전남 지역 상장사들이 3년전 시총 2조5803억원에서 1조2628억원으로 51.06%나 줄었고, 경북은 21.93%, 울산은 9.43%, 부산은 5.30% 감소됐다.
그러나 상장사들은 수도권에 대부분 밀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권은 123조8408억원(9.87%), 충청권은 35조2689억원(2.81%), 호남권은 6조3552억원(0.51%), 기타는 7조9821억원(0.64%)으로 집계됐다.
또 전체 상장사 1714개사 가운데 수도권에 소재한 상장사는 1235개사로 72.05%를 차지했으며, 영남권 272개사(15.87%), 충청권 150개사(8.75%), 호남권 42개사(2.45%), 기타지역 15개사(0.88%)에 달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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