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0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3.7%가 '복리후생 제도에 대한 불만으로 이직은 고민한 적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32.4%는 실제로 이직한 경험이 있었다.
그러나 이런 제도의 도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0%라는 응답이 32.6%로 가장 많았다.
한편 직장인 785명을 대상으로 현재 다니고 있는 기업의 복리후생 제도에 대한 만족도를 물었더니, 평균 39점에 불과했다.
또한 절반에 가까운 47.6%의 직장인은 '회사에서 복리후생 제도 활용을 특별히 권장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13.8%는 '사용 시 오히려 불이익을 준다'고 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직원들 삶의 만족도와 애사심, 업무 성과를 높이는 복리후생제도의 본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실용적인 요소를 도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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