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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 4조원대 '현금 토지보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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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4조원 가량의 토지보상을 현금으로 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3일 LH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 예정된 토지보상금은 4조원 정도"라며 "이를 모두 현금으로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금 보상안은 10월께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그간 LH는 채권보상 6개월, 현금보상 6개월 등의 보상방식을 원칙으로 해왔다.

LH 관계자는 "경영 정상화가 어느 정도 이뤄져 재무 여력이 생겼기 때문"이라며 "특히 파주 운정3지구는 3년여 동안 보상이 지연돼 주민들이 고통을 겪어온 만큼 현금 보상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안으로 LH가 토지보상을 완료할 예정인 곳은 파주 운정3지구, 김해 율하2지구, 전주 만성지구 등 3개 택지지구와 장항국가산업단지, 광주전남빛그린국가산업단지,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등지 등 3개 산업단지다.
이 중 파주 운정 3지구에 가장 많은 자금인 약 3조원이 풀릴 예정이다. 나머지 택지지구 보상금은 7000억원 가량이다. 3개 산업단지에는 총 4600억원이 토지보상금으로 계획돼 있다. 보상금은 현재 감정평가가 진행 중으로 금액은 다소 달라질 수 있다.

현금으로 토지보상이 이뤄지면 인근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부동산 침체기라 국지적으로 지가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기도시공사도 보금자리주택지구인 남양주 진건지구의 토지보상을 이달 말부터 9000억원가량을 6개월 채권보상, 6개월 현금보상 방식으로 진행한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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