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자동차 눈치를 보지 않고 서울 시내 한복판을 마음껏 누빌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가 찾아온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세종로 보행전용거리 시범운영과 광화문에서 상암동 월드컵공원 사이 구간에서 열리는 '생활자전거 대행진' 행사로 일요일인 23일 해당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
차들이 없는 도로는 시민들의 차지다. 먼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3시간 동안 생활자전거 대행진 행사가 진행된다. 광화문삼거리에서 세종로사거리 사이 양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오전 7시50분부터 오전 10시까지는 광화문 광장에서 서대문 고가도로, 마포대교 북단, 강변북로, 양화·가양대교,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 이르는 구간의 모든 차로가 시차를 두고 통제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은 기온은 섭씨 17~25도 정도로 구름은 다소 많겠지만 야외활동을 하기에는 좋은 날씨가 될 것을 전망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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