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곡·문정지구 개발계획 변경안 보류 결정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시가 강서구 마곡도시개발구역과 송파구문정도시개발구역의 계획변경에 제동을 걸었다. 이들 지역은 SH공사가 부채를 줄이기 위해 획지분할 등으로 토지분양을 추진하려던 곳이다.
20일 서울시는 지난 19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들 지역의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해 보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올라온 마곡구역 변경안은 101필지로 이뤄진 제2지구를 207필지로 세분화하고 지식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 주 내용이었다. 기존 계획에서 주·야간 공동화 발생 등 미비점을 보완하는 내용과 K-Pop 전문공연장 건립과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이 가능한 쇼핑거리 건립, 공원시설 확충 계획도 담고 있었다. 하지만 도계위는 변경된 내용 외 부족한 문화시설을 추가로 계획하고 폐기물처리시설의 명칭을 바꾸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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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도계위는 문정구역에 대해서도 신성장동력산업 입주비율을 심층 논의하라며 사안을 소위원회로 돌려보냈다. 기존 미래형 업무단지 내 신성장동력산업 입주비율 조정과 대규모 획지 세분화 등을 계획이 포함됐었다. 미분양 토지를 줄이고 입주대상 기업의 대상을 확대해 매각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조치였다. 현재 문정 미래형업무용지 7개 필지 가운데 주인을 찾은 2·6블록을 제외한 나머지 1·3·4·5·7블록은 2차례 매각을 추진했지만 모두 유찰돼 선착순 수의계약을 진행 중이다.
한편 도계위는 이날 용적률 상향을 통해 소형주택 수를 늘리려던 관악구 봉천동 봉천12-2구역 주택재개발과 은평구 응암동 응암2구역 주택재개발 변경계획안에 대해서도 나란히 보류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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