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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이벤트' 후 주춤..코스피 2000선 하회..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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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지난주 유럽·미국의 '빅 이벤트' 일단락 이후 주춤하고 있다. 유럽·미국발 정책 효과로 단숨에 2000선을 재돌파 한 후 숨 고르기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19일 코스피는 상승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1990선에 머물고 있다.

오전 11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76포인트(0.44%) 내린 1996.20을 기록 중이다.
간밤 유럽증시는 스페인의 단기 국채발행 성공에도 불구하고 국채매입 재개 지원 요청 지연으로 불안감이 가중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주요증시는 주택지표가 호조를 나타냈지만 이틀째 혼조세 보이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애플이 사상 처음으로 700달러 선에 진입하면서 기술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였으나 에너지 및 금융업종은 상대적 부진한 모습이었다.

코스피는 이날 2000.20으로 소폭 하락 출발한 이후 서서히 낙폭을 키워 1995선을 전후로 움직이고 있다. 주요 투자주체들은 짙은 관망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현재 개인은 29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5억원, 7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하락에는 직전 8거래일간 '사자' 행진을 이어왔던 외국인이 소폭 매도 우위를 보이는 등 힘이 돼 주지 못한 영향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으로는 566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운송장비(-1.53%), 증권(-1.04%)의 낙폭이 큰 편이고 전기전자, 종이목재, 화학, 기계,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등도 하락세를 보이고있다. 반면 의료정밀(3.61%), 은행(1.04%), 의약품(1.42%)를 포함해 음식료품,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은 오름세다.
중·소형주 지수는 소폭 오름세인데 반해 최근 오름폭이 컸던 대형주(-0.57%)를 중심으로 조정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0.68%)을 비롯해 현대차(-1.81%), 현대모비스(-1.86%), 기아차(-2.51%), LG화학(-1.19%), 현대중공업(-2.06%), 삼성생명(-0.10%), 신한지주(-0.38%), SK이노베이션(-2.82%), KB금융(-0.49%) 등도 하락세다. 포스코(0.13%), SK하이닉스(2.63%), 한국전력(0.60%), NHN(1.86%) 등은 상승 중이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82종목이 상승세를, 407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4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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