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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中대사 초치 "센카쿠 순찰선 철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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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일본 정부가 14일 영토 분쟁 중인 남중국해 섬에 파견한 중국 순찰선을 철수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청융화 주일 주중대사를 초치해 일본명 센카쿠 열도, 중국명 다오위댜오 인근 해역에 진입한 중국 순찰선을 철수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중국 정부가 상하이 일본인들에 대한 안전을 보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후지무라 오사무 관방장관은 이날 "우리 영해를 기습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우리는 중국이 즉각 배를 철수시킬 것을 강력 경고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국과 일본은 남중국해에 있는 무인도들을 놓고 영토 갈등을 빚어왔다. 특히 이번주 일본 정부가 일본인의 개인 소유인 섬을 구입한다는 방침을 알리면서 중국 정부가 강력 반발하는 등 양국이 일촉즉발의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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