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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부진에 들어오는 기업 줄고 나가는 기업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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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면서 올해 신규상장 기업이 큰폭으로 감소하는 반면 자진 상장폐지 기업은 늘어나고 있다.

10일 코원에너지서비스 는 자진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코원에너지서비스는 "최대주주인 SK E&S가 당사 주식의 상장폐지를 요청함에 따라 이사회는 주식의 상장을 유지할 실익이 없다고 판단해 상장폐지를 신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의 심사 결과 코원에너지서비스 주식의 상장폐지가 이뤄지는 경우 최대주주인 SK E&S는 정리매매기간 및 상장폐지 후 6개월 동안 코원에너지서비스 주식의 매각을 희망하는 모든 소액주주들로부터 공개매수가격과 동일한 가격인 주당 3만7000원에 주식을 매수할 계획이다.

코원에너지서비스를 포함해 올해 들어 자진 상장폐지 의사를 밝힌 기업은 총 6개다. 2011년에 2010년에 각 2개씩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3배나 늘어난 셈이다. 올해 공개매수에 나선 12개 기업 중 절반이 자진 상장폐지 때문이었다.

이들 대부분의 자진 상장폐지 이유는 자본조달 실적이 없는 등 주권상장 유지의 실익이 없기 때문이다.
나가는 기업이 느는 반면 들어오는 기업은 나날이 감소하고 있다. 올해 1~8월 기업공개(IPO) 건수는 17개사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49개에 비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올해 들어 부진한 증시로 유상증자 등 시장에서의 자본조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서 기업들이 많은 제약을 받으면서까지 상장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같은 이유로 기업들은 신규상장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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