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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50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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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블룸버그마켓이 조사한 ‘세계에서 영향력있는 50인’에 선정됐다. 블룸버그마켓은 기업·금융 매니저·정책결정자·은행인·사상가 등 5가지 부문에서 50인을 선정했다. 올해 74세인 정 회장은 현대차를 세계 5위 자동차기업으로 성장시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최근 럭셔리 자동차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세계 주요 자동차기업 중 최고 수익성을 갖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 회장 이외에도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존 프레드릭슨 씨드릴 회장도 재계에서 영향력있는 50인에 꼽혔다. 버핏 버크셔 회장은 ‘가치투자’의 원리를 적용해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쿡은 CEO에 오른 첫해 애플의 시가총액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리면서 故 스티브 잡스 CEO 이후 애플의 추락을 우려한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고 있다. 버지니아 로메티 IBM CEO와 카를로스 슬림 테맥스텔레콤 회장, 최근 주가 추락으로 위기를 맞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도 순위에 포함됐다.
정책결정자 부문에서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꼽혀 눈길을 끌었다. 블룸버그마켓은 버냉키 의장이 언론에 의해 정치적으로 움직이거나 통화 정책을 실시하지 않아 역사상 가장 힘있는 중앙은행 의장으로 자신의 위치를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 역시 영향력있는 정책결정자 부문에 포함됐다. 금융인 중에서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와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CEO가 꼽혔다.

강만수 산은지주회장
젊은이들, 일본 닮지 마세요

“우리나라 경제의 미래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혁신 그리고 열정에 의해 좌우된다. 일본을 닮지 말아야 한다.” 강만수 산은지주회장이 한국과 일본을 비교하며 젊은이들에게 열정을 갖고 도전의식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고 산은이 4일 밝혔다.
강만수 회장은 최근 그룹 계열사인 산업은행, KDB대우증권, 산은 캐피탈, KDB 생명 등 283명의 신입사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국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따라하지 않기 위해선 젊은이들의 패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일본경제가 어려운 이유를 젊은이들의 열정 부족에서 찾았다.
“젊은이들이 경쟁할 생각이 없고 결혼에도 큰 관심이 없으며 그저 현실에 안주하면서 경쟁력을 잃었다”는 설명이다. 강 회장은 일본의 사례를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 신입 직원들이 패기와 도전정신을 잃지 말 것을 강조했다. 강 회장은 “한국도 젊은이들이 패기를 잃으면 중국에게 밀리게 된다”며 “도전이 없으면 성공도 없다”고 조언했다.
라정찬 알앤엘바이오 회장
재산 90% 사회환원 하겠다

알앤엘바이오의 설립자인 라정찬 회장이 개인 재산의 90%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라 회장은 “현재 소유하고 있는 알앤엘바이오와 계열사 주식 등 개인 재산의 90%를 10년 안에 사회복지법인 베데스다생명재단(이사장 이영순) 등 4개 공익 기관에 모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라 회장의 재산은 900억원 상당의 알앤엘바이오 및 계열사 주식에다 부동산 등 기타 자산 100억원을 포함해 약 1000억원 규모다. 이들 재산은 향후 10년 안에 베데스다생명재단(35%), 예성의료법인 베데스다병원(35%), 재단법인 한국기독교학술원(10% 등에 각각 증여된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불합리한 거래관행 개선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규정상 문제가 없었던 일이나 관행상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일들도 고객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주회사 창립 11주년 기념식에서 한 회장은 “얼마 전 신용평가 방식과 관련해 고객의 신뢰에 부응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다”고 안타까워 했다.
신한은행이 자체 신용평가모델에 고객의 학력 항목을 반영한 사실이 최근 알려져 여론과 고객의 질타를 받은 점을 언급한 것이다. 한 회장은 “거래 관행의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고 동반자적 입장에서 지속가능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
매각됐지만 큰 흔들림 없다

“웅진코웨이가 사모펀드에 매각돼도 큰 흔들림은 없을 겁니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새 정수기 ‘다빈치’를 출시하는 자리에서 “매각이 빨리 마무리돼 만족한다”며 “인수자인 MBK파트너스가 회사의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웅진그룹은 지난달 15일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웅진홀딩스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웅진코웨이 지분 30.9% 전부를 파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매각대금 납입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홍 사장은 “매각후에도 경영엔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권희원 LG전자 사장
OLED TV는 가장 먼저

“OLED TV는 완성단계에 있다. 4분기 중에 삼성전자 보다 먼저 출시 하겠다.”
권희원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 사장은 “LG디스플레이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제품개발은 물론, 경쟁사보다 먼저 출시해 차세대 TV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2000년 이후 PDP/LCD를 중심으로 한 TV 전쟁에서 국내 업체가 승리했지만 향후 2~3년 내에 차세대 TV 기술ㆍ제품을 놓고 전세계 TV 제조업체간 진검 승부가 전개될 전망”이라며 “OLED TV 시장 선점하고, 시네마 3D 스마트TV로 세계 TV시장 1위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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