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아담 커드워쓰, 태양전지판에 풍선 달아 고도 33.59㎞ 상공 촬영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19살 대학생이 단돈 30파운드(약 5만4000원)를 들여 산 카메라로 우주에서 보이는 지구의 모습을 포착했다.
9일(현지시각)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6일 노팅엄대학 엔지니어링학과에 재학중인 19세 청년 아담 커드워쓰(Adam Cudworth)가 손수 제작한 우주선이 고도 11만210피트(약 33.59㎞) 상공의 성층권까지 올라가 지구의 모습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그는 자신의 집과 30마일(48.28㎞) 떨어진 곳에서 이 기구의 이륙을 시도했고, 우주선이 2시간30분 가량 떠 있는 동안 전기회로판을 이용해 속도와 고도를 추적했다.
커드월스는 특히 단순히 취미 생활의 하나로 이 우주선을 만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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