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회복이후 승승장구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최근 나란히 공모가를 회복한 AJ렌터카와 SBI모기지의 향후 주가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7월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AJ렌터카와 4월30일 상장한 SBI모기지는 여러 모로 닮은 꼴 행보를 보이고 있다. 두 종목 모두 상장 전부터 렌터카업계 최초, 일본 기업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고 시장의 지대한 관심을 받았지만 주가는 맥을 못 춘채 공모가를 하회했다.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두 종목에 날개를 단 것은 자사주 매입이었다. AJ렌터카의 최대주주인 아주LNF홀딩스 8월 들어 자사주를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주LNF홀딩스의 보유지분율은 지난달 3일 33.71%에서 이달 5일에는 39.8%까지 높아진 상태다. 아주LNF홀딩스의 적극적인 주가부양은 풋백옵션 때문이기도 하다. 아주LNF홀딩스는 AJ렌터카 주가가 6750원을 밑돌 경우 투자자로부터 약 300억원대의 풋백옵션 행사 물량을 떠안아야 한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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